안녕하세요,
'MZ의 시선'입니다..^^
주식을 하시는 투자자라면 자연스럽게 환율에도 신경을 쏟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환율(달러)과 주식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환율이 상승하면 주가가 하락한다.
쉽게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외국인의 입장이며, 1달러 = 1200원이라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1달러가 1300원으로 오른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렇다면 이때 한화(원)로 1200원을 가지고 있던 제 입장에서는 더 이상 이 가격으로는 1달러를 구매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분명 한화(원) 가치로 1200원이었던 1달러가 이제는 1300원이 되었기에..
12만원어치 카카오 주식 즉 100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던 외국인인 제 입장에서는
환율이 100원 상승하면 12만원어치 카카오 주식 = 100달러의 가치가 아니라
92달러의 가치로 하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 시장에 투자를 하는 입장이라면 환율이 상승한다는 의미는 결국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좋은 현상이 아닌 것입니다.(자신의 자산 가치가 하락하기에)
따라서 환율이 오르거나 오를 조짐이 보인다면 외국인들은 주식을 대량 매도하며(달러 보유 수요가 늘기 때문에) 이는 결국에는 주식 시장 전체의 자본 유출을 초래하게 됩니다.
2. 환율이 하락하면 주가가 상승한다.
그렇다면 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는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외국인의 입장이며, 1달러 = 1200원이라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1달러가 1100원으로 하락한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렇다면 이때 한화(원)로 1200원을 가지고 있던 제 입장에서는 이 가격으로 1달러+@를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분명 한화(원) 가치로 1200원이었던 1달러가 이제는 1100원이 되었기에..
12만원어치 카카오 주식 즉 100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던 외국인인 제 입장에서는
환율이 100원 하락하면 12만원어치 카카오 주식 = 100달러의 가치가 아니라
약 109달러의 가치로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 시장에 투자를 하는 입장이라면 환율이 하락한다는 의미는 결국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좋은 현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자신의 자산 가치가 상승하기에)
따라서 환율이 낮아지거나 떨어질 조짐이 보인다면 외국인들은 주식을 대량 매수하며(달러 보유보단 주식보유에 대한 수요가 늘기 때문에) 이는 결국 주식 시장 전체에 자본 유입을 초래하게 됩니다.
3. 적정 환율에 대한 기준점 잡기
그렇다면 환율이 얼마일 때 환전하여 주식 매수를 진행하는 것이 좋은 선택지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 투자자분들도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달러투자를 하시는 분이 아니시고 현금을 엄청나게 보유하여 달러 환전 시 금액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이 아니면 우량주든 배당주든 성장주든 간에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 마다 환전을 하여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화 1,000만원을 1150원에 환전하면 = 8695달러 / 1200원에 환전하면 = 8333달러 정도가 됩니다. 362달러의 차이로 크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금액이 아까워 환율이 1200원일 때 환전을 하지 않고 1150원일 때 환전하여 주식을 매수한다면 오히려 기다리는 시간 동안의 주가가 상승하여 실제로는 오히려 손해가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환율이 미친 듯이 상승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매월 적립식으로 주식을 기계에 돈 집어넣듯 환전하여 좋은 주식들을 매수하신다면 훗날 계좌에 좋은 결과가 쌓이게 되리다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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