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Z의 시선'입니다..^^
요즘 TV나 뉴스에서 기업들이 하나같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E.S.G’ 에 관한 것입니다..!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앞글자를 딴 약자로, 기업의 비(非)재무적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을 의미 / ESG를 추구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한다는 개념)
여러분이 알만한 거의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ESG경영 or ESG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 E/S/G 의 정체에 대해 오늘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물론 ESG가 결국에는 기업의 가치, 즉 펀더멘탈과 연결되어 이는 주가와도 상관이 있기에 주식 이야기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1. ESG의 등장배경
2015년은 글로벌 기후변동협약 파리협정(Paris Agreement)과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체계가 잡힌 해입니다.
미국의 조 바이든(Joe Biden)은 대통령이 취임하며, 미국이 탈퇴하였던 파리기후협정 복귀와 함께 2050년까지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을 선언함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한 범지구적인 움직임은 다시 한번 탄력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EU는 물론 한국과 일본 정부도 이미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고, 중국도 2060년까지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전세계 120여 개국에서 탄소 중립 목표는 대세가 되며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2018년에는 ESG 활동을 하는 기업에만 투자하는 ‘ESG 투자’가 전체 운용자산의 20~40%를 차지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글로벌 지속가능 투자연합 (GSIA, Global Sustainable Investment Alliance)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ESG 투자 규모는 40조 5,000억 달러(4경 4,400조 원)으로, 2018년 30조 6,800억 달러(3경 3,600조 원)와 비교하면 1년 반 만에 31% 증가했습니다.
2. ESG의 세부적인 의미 (E/S/G)
회사는 회사의 투자자, 고객, 직원 및 비정부 기구(NGO)와 같은 다양한 이해 관계자에게 회사의 경영 현황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를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ESG 분석 및 보고는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이해 관계자를 위한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회사의 재무적 지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투자 결정에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ESG Factor : ‘E’ (Environmental)
환경 요인에는 폐기물 관리 및 에너지 효율성과 함께 온실 가스 배출을 통해 회사 또는 정부가 기후 변화에 기여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과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및 탈 탄소화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SG Factor: ‘S’ (Social)
사회 요인에는 인권, 공급망의 노동 기준, 불법 아동 노동에 대한 노출, 직장 보건 및 안전 준수와 같은 일상적인 문제가 포함됩니다.
회사가 지역 사회와 잘 통합되어 사회적 동의 아래 운영할 수 있는 '사회적 라이센스(ex 지역사회와 기업의 협업 프로젝트)'가 있는 경우에도 사회적 점수가 높아집니다.
ESG Factor: ‘G’ (Governance)
거버넌스 요인에는 기업 내 다양한 이해 관계자 간의 권리, 책임 및 기대치를 정의하는 일련의 규칙 또는 원칙을 나타냅니다.
잘 정의된 기업 지배 구조 시스템은 이해 관계자 간의 이해관계를 조율 및 조정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회사의 장기 전략을 지원하는 도구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거버넌스 요인은 또한, 한 국가 정부의 표준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Okay..!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라면 그렇다면 이제 E.S.G에 대한 어느 정도 느낌이나 감은 알겠는데... 이걸 어쩌라는 건가 싶으시죠..?)
3.ESG Reoport 와 그 중요성
앞서 언급한 3가지 요소들을 바탕으로 이제 기업들은 ESG Report를 작성하게 됩니다.
환경, 사회 및 기업 지배구조의 세 가지 영역에서 회사 운영을 다루는 데이터 공개함으로써, 투자자에게 이 세 가지 영역에서 비즈니스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체적 전망을 제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ESG 요소 전반의 성과 분석은 양적 및 질적 공개를 요약하고 투자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SG Report는 투자자가 환경 성과나 기타 사회적 또는 정부 관행으로 인해 더 큰 재정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회사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투자자는 재무재표와 더불어 ESG Report 역시 중요한 기업의 가치평가 요소로 삼게 되는 셈인 것이죠..!)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기업 ESG Report와 관련된 규정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잇습니다. 능동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은 비즈니스 전략 및 목적에서 ESG 기준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들은 연례 보고에서 자발적으로 ESG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력한 ESG 성과를 가진 기업은 경제 위기의 시점에서 더 높은 투자 수익, 더 낮은 위험 및 더 나은 탄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7월 기준으로, S&P 500 기업의 90 %는 이미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관련하여 ESG Report를 자발적으로 발행하였습니다.
ESG 투명성은 향 후 미래에는 더 더욱 기업의 핵심 초점이 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투자 위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ESG 이슈를 점점 더 고려하고 있습니다.
ESG 성과 개선 및 Report는 투자자에게 회사가 위험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장기 재무 수익을 생성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역할을 이미 수행중입니다. 반면, 이러한 보고서를 제공하지 않는 회사는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에 투자자들은 이를 우려하여 잠재적으로는 좋은 투자의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4.ESG 경영 사례
(/출처 – KOTRA 사례로 보는 미국의 ESG 도입현황)
E(Environment: 환경)
「Clorox는 표백제 및 청소관련 분야에서 미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 소비재 제조기업이다. Clorox는 제품 자체와 포장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내외적 압력에 직면하자 2019년부터 플라스틱과 기타 폐기물 감소, 재생에너지 사용, 수질관리 등 기후와 환경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본격적으로 제시하게 됐다.」
「한편 ESG를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한 기업도 있다. 글로벌 석유기업인 Exxon Mobil은 석유기업으로서 필연적일 수밖에 없는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한 대외적 압력에 직면하고 2020년 12월 탄소 포집/저장 기술 및 바이오 연료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계획을 포함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탄소 포집/저장 기술 개발과 관련해서는 2019년 미국 에너지부와 연구 파트너십을 맺고 국립 재생 에너지 연구소 및 국립 에너지 기술 연구소와 협력해 본격적으로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20년 12월에는 탄소 포집/저장 기술 및 바이오 연료 기술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Exxon Mobil은 학술 협력을 통해 대기에서 탄소를 제거하는 자연적인 수단인 태양광, 풍력, 원자력 및 천연흡수원을 포함해 새롭게 부상하거나 영향력 있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잠재적인 기회를 식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바이오 연료 기술 개발과 관련해서는 조류와 셀룰로오스 바이오 매스를 바이오 연료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바이오 연료는 현재 대형 운송 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을 50% 이상 감축할 수 있는 바, 해당 기술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Social: 노동∙인권)
「반도체 설계∙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인 Intel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12년간 자사의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광물과 관련해 책임감있는 광물 공급망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책임감있는 광물 공급망이란 콩고민주공화국 또는 그 인접국가 등에서 전쟁, 범죄, 인권유린 등을 동원하여 채굴되는 천연자원인 ‘분쟁광물’의 판매로 인한 자금이 해당 국가의 범법단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급망을 관리함으로써, 협력사들이 분쟁광물로부터 자유로운 제련소를 통해 3TG(텅스텐, 주석, 탄탈륨, 금) 및 코발트 등의 광물을 구매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Intel은 2009년부터 24개국 116곳의 3TG 제련소 및 정제 시설을 방문해 분쟁광물 교육을 제공하고 책임있는 광물 원산지 보증 참여를 장려하는 방식으로 분쟁광물 공급망을 관리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공급망 실사 표준, 업계 전반의 코발트 공급망을 매핑하고 전 세계 코발트 정제소의 관리 시스템을 평가하고 있다.」
G(Governance: 기업지배구조)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Netflix는 전 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함께 증가하는 사회적 책임을 직시하고 2019년부터 ESG와 관련한 자사의 지속가능성 지표와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먼저 사회적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다원주의를 보장하기 위해 여성, 유색인종, 소수인종, 성소수자 등으로 구성된 제작자 및 사내 인력 보유율을 개선하고 있고 2021년 3월 새로운 프로그램 ‘Netflix fund for creative equity’를 발표해 여성 인재를 식별하고 훈련하며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포괄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데 향후 5년 동안 연간 2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또한, 소외 계층 커뮤니티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는 맞춤형 넷플릭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급여나 사내복지와 관련된 회사 관행을 개선함은 물론 공평하고 포괄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른 대기업들의 상황을 보자면...
다음과 같기에.. 결국 일반 개인 투자자들 역시 ESG 경영 및 혁신을 외치지 않는 기업에는 투자를 다시금 고려해보아야 하는 시기가 다가온 것임을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오늘의 결론..!
(/출처 – SK하이닉스 세계는 지금 ESG 혁신 중,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본 ESG 경영)
앞선 사례에서 보듯이 주요 국가와 기업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ESG 경쟁력을 차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음 세대에는 지금보다 ESG의 중요성이 더 강조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노력을 기해야 하는 것이다.
CONE의 ‘2019 Z세대 퍼포스 스터디(Gen z purpose study)’의 조사에 의하면 Z세대의 90%는 기업이 ESG 이슈 해결을 도와야 한다고 믿고 있다. 또한, 75%는 기업이 그 약속을 정말 좇는지 직접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불확실성의 시대지만, 그만큼 미래는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그 미래는 적극적으로 ESG 이슈를 선점하고 해결하는 기업에게 기회로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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